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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선 선거인단 등록 첫날부터 잡음

입력 : 2012.08.08 20:33

30분간 접수업무 혼선…중복접수 논란도


민주통합당의 대선 경선 선거인단 접수 업무가 첫날부터 일시적으로 차질을 빚는 등 잡음을 내고 있다.

민주당은 8일 오전 10시 선거인단 접수작업을 개시한 직후부터 30분 간 휴대전화를 이용한 콜센터 접수에 문제가 생겨 선거인단 등록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

당 관계자는 "휴대전화 접수 시 본인 인증절차에 문제가 생겨 첫 30분 간 등록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시스템을 정비해 10시30분 이후부터는 아무런 문제없이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초기 시스템 장애로 등록을 하지 못한 신청자는 수백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오후에 해당 신청자들에게 모두 전화를 걸어 선거인단 등록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한 사람이 여러 번 등록해도 아무런 제어가 이뤄지지 않는 중복접수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한 캠프 관계자는 "권리당원은 자동으로 투표권이 부여되기 때문에 선거인단 등록을 할 필요가 없다"며 "그럼에도 한 권리당원이 세 차례 콜센터 등록을 했는데 모두 등록됐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말이 사실이라면 권리당원은 콜센터에서 접수할 때 당연히 걸러져야할 대상임에도 검증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는 뜻"이라며 "더구나 중복접수까지 막지 못한다면 매우 큰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 관계자는 "그런 얘기가 있어서 확인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 사람이 여러 번 등록한다는 것은 시스템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