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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옥상에 텃밭을 조성하는 건물이 늘고있는 추세인데요. 요즘 같은 폭염엔 옥상 텃밭이 도심 열섬효과를 방지하고, 냉방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김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심 건물 옥상에 가꾼 텃밭에 가지며 피망이 탐스럽게 영글었습니다.
직접 기른 채소를 수확하는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배석동/대전시 정동 : 무공해니까. 여러 사람들이 먹을 때 한마디씩 하는 것이 역시 시장에서 사서 먹는 것보다는 맛이 좋고…]
이런 도심의 텃밭은 폭염 피해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낮 콘크리트 건물 옥상 표면온도를 재봤더니 43도를 훌쩍 넘겼습니다.
텃밭이 조성된 곳과는 10도가량 차이가 났습니다.
냉방비도 절약됩니다.
실제로 옥상 텃밭을 설치한 대전의 한 노인요양시설의 경우 냉방비를 10% 가까이 절감했습니다.
[황장일/노인요양시설 대표 : 밤에 잠을 자기가 어려웠는데 옥상텃밭을 올해 4월달에 조성했는데 그 이후로는 좀 선선하다, 에어컨 가동 시간이 조금 줄어들었다라는…]
텃밭의 식물들이 수분을 밖으로 내보내고, 태양광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지태관/대전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담당 : 텃밭에 설치된 자제, 예를 들어서 상추라든지 화분 등 이러한 모든 것들이 복사열을 차단해서 온도를 낮추는 그러한 효과가 있습니다.]
도심의 옥상 텃밭이 채소도 가꾸고, 열섬현상과 폭염피해도 줄이는 일석3조의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