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일본인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씨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관련 발언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전속 요리사였던 후지모토씨는 자신이 지난 4일 북한에서 나와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을 때, 김정은 위원장 부부에 대해 말한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자 북한 간부가 '분개하고 있다'고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후지모토씨는 김 제1위원장에 대해서는 "사람이 매우 커졌다", 리설주에 대해서는 "예쁘고 매력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최고 지도자 가족에 대한 평가에 민감해하는 북한이 호의적인 발언에도 거부감을 드러내며 `입단속'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2001년까지 북한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요리사로 일하며, 어릴적 김정은 위원장과 친했던 후지모토씨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4일까지 북한을 방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