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1 총선 공천헌금 의혹의 당사자인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은 "황당하고 어이없다며 검찰 조사에서도 같은 진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제 부산지검에 자진 출석해 13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현 의원은 전 비서 정 모 씨에게 3억 원이 든 쇼핑백을 직접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 "소설이자 코미디"라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현 의원은 이어 "정 모 씨에게 돈을 준 적이 없다"고 강조한 뒤 "추측하건데 정 씨가 보상금 등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현 의원은 또 "새누리당 부산지역 의원 5명에게 300만 원에서 500만 원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 "지난 총선 당시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깨끗한 선거를 원칙으로 삼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천 당시 공천위원으로 활동했던 현기환 전 의원에 대해서는 "현 전 의원이 공천위원으로 선임된 뒤 한 번도 만난 적도 통화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