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이 오는 9일 중국 베이징에서 적십자회담을 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적십자사는 양측 실무자 3명씩 6명이, 전후 북한에서 숨진 일본인 유골이 매장된 묘지 참배나 유골 반환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야마구치 일본 외무성 부대신은 지난달 16일 기자회견에서 일본인 유골 반환 등과 관련해 "인도적인 문제인 만큼 될 수 있는 한 빠른 시기에 실현되면 좋겠다"며 대북 접촉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북한과 일본 적십자사는 지난 2002년 8월 18∼19일 평양에서 회담을 연 이래 양자 회담을 열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