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성수기를 맞은 백두산 관광지에 수용 능력을 넘어서 관광객을 무리하게 유치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중국경영보는 중국 국가급 관광지 가운데 최고 등급으로 지정된 백두산에 최근 하루 평균 만 2천~만 7천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수입을 늘리기 위해 수용 능력을 넘어선 관광객을 받으면서 정상에 오르려면 3~4시간 줄을 서야 하고 체력이 약한 노약자는 엄청난 인파 속에 기절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백두산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근처에 공항을 세우고 도로망을 정비하는가 하면 민간기업 컨소시엄이 스키장과 고급호텔을 포함한 대규모 위락시설을 열었습니다.
중국 쪽 백두산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 수는 지난 2008년 88만명에서 지난해 142만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150만명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지나친 개발과 관광객 유치로 백두산 천혜의 자연경관이 심하게 훼손될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