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녹조가 한강 서울 구간까지 번짐에 따라 내일(8일) 열기로 한 '서울어린이 한강 헤엄쳐 건너기'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서울 덕수초등학교 관계자는 "현장에서 확인해 보니 녹조 번식으로 아이들 건강과 안전에 위험을 끼칠 우려가 있어 행사를 연기하기로 긴급히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덕수초등학교 등 서울 지역 137개 초등학교 학생 681명은 내일 오후 1시 한강공원 잠실지구에서 건너편 뚝섬지구까지 약 천m를 헤엄쳐 건널 예정이었습니다.
서울시가 지난 1일 잠실수중보 인근에서 수질을 측정한 결과 암사, 구의, 풍납 취수원이 조류주의보 발령 기준을 넘겼습니다.
내일 이뤄질 재검사에서 또다시 기준치를 넘을 경우 이르면 10일 조류주의보가 정식 발령될 수 있습니다.
주의보가 내려지면 아토피 환자나 노약자 등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수상스키나 수영 등 수상레저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