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심상정 "진보적 대중정당의 비전, 부도직전에 놓여"

이한석 기자

입력 : 2012.08.07 09:39


통합진보당 신당권파는 오늘 가칭 `진보정치 혁신모임' 첫 회의를 갖고 새로운 진보정당의 창당 시기와 방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 심상정 전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진보적 대중정당을 만들겠다는 비전이라는 약속어음이 부도직전에 놓여있다"고 말했습니다.

심 전 대표는 이어 "통합진보당이 특정 정파의 이익을 위해 정치하는 정당으로 낙인찍혔다"며 "눈물을 머금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창당의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유시민 전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이 주신 비례대표 6석, 지역구 7석의 당선자를 내주셨지만 진보당이 이루려고 했던 것들을 할 수 없게 돼 국민들께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노회찬 의원은 "통합진보당은 녹조 낀 4대강 물처럼 고여 썩어가는 물처럼 돼 버렸다"며 혁신을 힘있게 추진하지 못한 점에서 혁신을 내걸로 달려 온 측도 적지않은 책임이 있다"며 신당권파측도 비판했습니다.

심상정 전 대표는 "통합진보당 안에 혁신을 거부하는 세력을 제외한 모든 세력과 당원들을 결집시키고 13일 민주노총의 결정을 계기로 진보정치와 시민사회를 아우르는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