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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도층·종교단체도 세금 체납…13억 추징

권애리 기자

입력 : 2012.08.06 17:01


서울시는 올 상반기 서울에 살거나 주소지를 둔 사회지도층과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약 13억 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체납자를 조사한 결과 경제인, 전직 관료, 변호사, 의사, 교수, 정치인 등 사회지도층 인사 45명이 159억 원, 종교단체 43곳이 52억 원을 체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중 사회지도층 인사 12명에게서 11억9천800만 원을, 종교단체 6곳으로부터 8천 900만 원을 징수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경우 1인당 평균 3억 5천 300만 원을 체납하고 있었으며, 직업별로는 의사가 16명으로 제일 많았고, 전직 관료 9명, 경제인과 교수 각 6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D그룹 전 회장이었던 K씨는 지방세 14억원을 체납했다가 지난해 3월 출국금지 명령을 받고서야 2천만 원을 납부했습니다.

종교단체는 교회 37곳이 49억 원, 사찰 5곳이 3억 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교단체는 대부분 부동산을 취득해 지방세를 비과세 받고 나서 2년 이상 보유하고 3년 이상 종교 목적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못한 경우라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이 외에 6억 원을 체납해 온 Y대학교 이사장인 L씨와 6억 원을 체납해 왔으며, 2천 9백만 원을 체납해 온 서초구 M 사찰 등은 최근 분납계획서를 제출하거나 완납했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