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18일째 폭염이 이어지면서 가축과 어패류 등의 폐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북도는 이달 들어 어제까지 가축 폐사 피해를 접수한 결과 35곳의 농가에서 8만 6천 700여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사육환경의 특성상 닭과 오리가 많이 폐사해 닭은 7만 7천여마리, 오리는 9천 400여 마리, 돼지도 농가 4곳에서 33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어패류 피해도 발생해 지난 2일 부안군 위도면 대리의 20핵타르 규모 양식장에선 150t의 바지락 중 시가 4억원어치인 135t이 고온으로 폐사했습니다.
전북도 축산당국은 축산농가에 "환풍과 급수를 강화하고 축사 지붕 물뿌리기나 그늘막설치로 복사열을 최소화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