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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미사일 요격 시스템 강화

이강 기자

입력 : 2012.08.05 23:47|수정 : 2012.08.05 23:47


이스라엘이 적성국인 이란과 시리아를 예의주시하며 미사일 요격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오늘(5일)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 고위 관리는 "이스라엘이 미국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미사일요격 시스템 '애로우-2'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형 유도 요격미사일 '블록 4'는 이스라엘 포병부대에 배치됐다고 이 관리는 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애로우 시스템의 정확도와 사정거리가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이 지역에선 기술 경쟁의 한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애로우 시스템은 중·단거리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이스라엘 전역 미사일 방어체계로, 지난 2000년 미국과 함께 시스템 구축을 시작해 애로우-1과 애로우-2 미사일을 개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현재 지상 90㎞ 이상의 대기권 밖에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고고도에서 요격할 수 있는 애로우-3 미사일도 개발 중입니다.

이 미사일은 기존 미사일과 달리 대기권 밖에서 탄두와 분리돼 '가미카제' 위성으로 변신하고 목표물을 찾아 돌진해 파괴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애로운-3 미사일은 오는 2014년에서 2015년 사이에 실전 배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 개발에 심각한 우려를 보이고 있는 와중에 최근 시리아 사태 악화로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를 사용할지 모른다는 우려도 안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과 시리아 두 국가를 선제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주 이스라엘 남부 애쉬켈론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아이언 돔'을 방문한 자리에서 외교 해법이나 제재가 실패할 때 이란 핵 시설을 대상으로 군사적 조치를 취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미국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개발한 아이언 돔은 지난해 실전 배치된 미사일 방어체제로, 영토를 돔 형태의 방공망으로 둘러싸는 방어 시스템이며 50에서 70Km 거리에서 발사된 로켓포와 박격포를 공중에서 격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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