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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고문' 한-중 외교갈등 장기화

이강 기자

입력 : 2012.08.05 09:59|수정 : 2012.08.05 11:35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 씨 고문 파문으로 인한 한·중 외교 갈등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김영환 씨의 진술은 매우 생생한 반면 중국 측은 구체적인 설명도 없이 고문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중국 측의 설명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앞으로 고위급 방문과 양국 간 회담 등이 있을 때마다 이 문제를 의제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면서 지속적으로 중국에 이 문제를 제기할 방침임을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은 그제(3일0 장밍 중국 외교부 영사담당 부부장 대리와 이규형 주중대사간 면담 자리에서 김 씨 고문 의혹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김 씨가 유엔 등에서 개인진정 제도를 활용해 문제를 제기할 경우 적극 지원하는 것과 중국 내 수감자 전원에 대한 영사 면담을 실시하는 것 외에는 추가 대책이 마땅치 않은 실정이어서 한중간 외교갈등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