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남자유도 김성민, 4강 진출…메달 도전 임박

박원경 기자

입력 : 2012.08.03 21:16|수정 : 2012.08.03 21:59

동영상

<앵커>

김성민 선수가 유도 경기 마지막 날인 오늘, 또 하나의 메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여자 유도의 김나영은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김성민은 경기마다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장기인 허리후리기와 올림픽을 대비해 연마한 변칙기술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했습니다.

32강에선 특기인 허리후리기로 필리핀의 호시나를 1분 5초 만에 눕혔습니다.

16강에선 어깨들어매치기와 발뒷축걸기로 두 개의 유효를 따내 슬로베니아의 세라즈를 가볍게 제쳤습니다.

8강에선 팽팽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공세를 펼쳤지만, 세계랭킹 18위인 벨라루스의 노장 마카로우는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김성민은 뚝심으로 계속 밀어 부친 끝에 경기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2번 째 지도를 이끌어내 4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김성민은 오늘밤 10시 40분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프랑스의 리너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여자 78kg 이상급의 김나영은 16강에서 카자흐스탄의 이사노바를 맞아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판정패 했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