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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4강행 결전지 입성…"물러서지 않겠다"

김형열 기자

입력 : 2012.08.03 21:42|수정 : 2012.08.0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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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은 홈 팀 영국과 8강전을 치를 결전의 장소 카디프에 입성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사상 첫 4강행을 자신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홍명보 감독은 카디프에 도착한 뒤 곧바로 밀레니엄 스타디움을 찾아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가봉전의 부진을 사상 첫 4강 진출로 털어버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카디프를 연고로 한 2부 리그 카디프시티로 이적한 김보경의 활약 여부는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홍명보/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한국 선수들 토너먼트 경험은 어느 팀 못지않게 좋다고 생각하고 영국과 경기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경계 대상 1호는 박지성의 맨유 시절 동료였던 긱스와 벨라미입니다.

아랍 에미리트전 최고령 골의 주인공 긱스는 허벅지 통증에서 회복해 선발 출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베컴을 대신해 대표팀에 발탁된 벨라미는 이번 대회 1골 2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웨일스 출신인 이들은 웨일스의 수도, 카디프 홈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영국과 우루과이전에서도 만원 관중을 기록한 이 곳 밀레니엄 스타디움은 이번에도 7만 4500장의 입장권이 일찌감치 매진됐습니다.

[스튜어트 피어스/영국 축구대표팀 감독 : 지난 경기처럼 이번에도 이곳에서 뜨거운 성원을 보낼 홈 관중들이 큰 힘이 되길 기대합니다.]

우리 대표팀은 내일(4일) 새벽 마지막 훈련을 갖고 실전태세에 돌입합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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