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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박태환 "너도 꽃 드려", 말 잘 듣는 쑨양

입력 : 2012.08.03 15:06|수정 : 2012.08.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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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 수영 400m에서 박태환 선수를 이기고 금메달을 딴 중국의 쑨양 선수가 한국 팬들에게 밉기만 한 상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지난 31일(한국 시간)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동시에 은메달을 딴 박태환 선수와 쑨양 선수는 시상식 직후 두 선수의 다정한 모습으로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화제의 장면은 박태환 선수가 관중석에 계신 부모님을 발견하고 시상식 때 받은 꽃다발을 던져 드린 이후 나왔습니다. 쑨양 선수가 부모님을 발견하자 박태환 선수가 꽃을 드리라고 조언을 했고 쑨양 선수는 박태환 선수가 시키는 대로 부모님께 꽃다발을 던져 드리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쑨양 선수는 박태환 선수를 자신의 롤모델이자 우상이라고 수 차례 밝힌 적이 있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입니다. 비록 물속에선 경쟁자지만 물 밖에선 동반자인 두 선수의 우정이 영원하길 바라봅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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