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일상 생활에서 기후 변화를 체감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최근 전국의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기후변화를 체감한다는 응답이 지난 2010년 88.1%에서 올해 98.9%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국지성 호우, 여름철 냉방기기 가동시간 증가, 열대야 일수 증가에 따른 체감도가 높았습니다.
응답자의 91.3%는 '기후변화의 영향이 심각하다'고 인식했으며, 91.9%는 '우리나라의 평균 기온 상승이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지구 온난화가 농산물 생산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도 88.6%였습니다.
응답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 가운데 가축의 질병 발생 증가와 농약 사용량 증가, 농산물 중금속 오염 증가 등의 순으로 심각성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반면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실천 정도는 5점 만점에 3.49에 불과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는데 비해 이에 대응하는 실천 행동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