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김영환 석방 대책위', 고문 대책 기구로 전환

이강 기자

입력 : 2012.08.03 09:33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 씨가 중국 당국에 강제구금된 사실이 알려진 지난 5월 꾸려졌던 `김영환 석방 대책위원회'가 조만간 가칭 '김영환 고문 대책위원회'로 바뀔 예정입니다.

석방대책위 최홍재 대변인은 어제(2일) 김영환씨가 이미 석방됐기 때문에 명칭 등을 포함한 대책위의 변화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대변인은 "오는 9일 새로운 대책위가 향후 활동방향 등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며 "김 씨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당한 구금과 가혹행위, 고문의 부당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것이 기자회견의 주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대변인은 또 김씨가 유엔인권이사회에 참석해 비정부기구 참가자 자격에서 2분동안 발언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140여명이 참여해 지난 5월 꾸려진 김영환 석방대책위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명예고문을, 유세희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이사장 겸 한양대 명예교수가 공동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