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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기보배·이성진 8강 진출…2관왕 도전

남주현 기자

입력 : 2012.08.02 21:11|수정 : 2012.08.0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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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여자 궁사들이 단체전 우승에 이어 오늘(2일)밤 개인전에서 다시 한 번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기보배와 이성진 선수가 무난히 8강에 진출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기보배는 16강에서 일본의 하야카와를 만나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야카와는 한국 이름 엄혜련으로, 국내 실업팀에서 뛰다 일본으로 귀화한 선수입니다.

기보배는 첫발에 8점을 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집중했습니다.

첫 세트에서 마지막 발에 10점에 명중해 2점을 따냈고 이후 두 세트를 더 얻어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성진도 몽골 선수를 6대 0으로 누리고 8강행 티켓을 가볍게 따냈습니다.

최현주는 16강에서 프랑스 베랑제르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졌습니다.

오늘 밤 10시, 8강전이 시작되고 결승전은 11시 40분쯤 열립니다.

남자 양궁은 내일 저녁 16강전을 시작합니다.

남자 세계랭킹 1위인 미국의 엘리슨이 이미 탈락해, 한국 남자 양궁 개인전 사상 첫 금메달의 꿈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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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이용대-정재성 조는 금메달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8강전에서 세계 랭킹 6위인 인도네시아의 아샨-셉타노 조를 맞아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하며 2대 0으로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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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유도 100kg급에서 중량급의 간판 황희태가 4강에 진출했습니다.

황희태는 8강전에서 아제르바이잔의 가시모프에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유효 2개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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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하키 대표팀은 한-일전에서 일본을 꺾고, 첫 승을 챙겼습니다.

후반 7분 천슬기가 페널티 코너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뽑아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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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은 스페인에 33대 29로 져, 3연패에 빠졌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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