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출생아 증가율이 전국 시ㆍ도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5월 지역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1만1천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천400명 보다 4.4%(500명) 늘었다.
이는 전국 17개 시ㆍ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제주가 4%(100명), 대구와 충남이 각각 2.2%(200명) 증가해 인천의 뒤를 이었다.
작년 이 기간 전국의 출생아는 20만8천200명이고 올해는 20만9천100명이다.
900명 늘어난 가운데 인천에서만 500명이 증가한 것이다.
인천시는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신혼부부 유입이 늘어난 데다 다른 지역에 비해 인천에 출산ㆍ보육 관련 혜택이 많은 점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둘째 아와 셋째 아에 각각 100만원과 300만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첫째아까지 지급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산부 등록을 하면 영양제 지급, 건강검진 제공, 출산용품 지원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인천 인근에 살다가 출산 관련 복지 혜택을 받기 위해 인천으로 넘어오는 젊은 부부가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