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대롱대롱'···올림픽 홍보 나선 런던 '괴짜 시장님'

올림픽 개최 도시인 런던의 보리스 존슨 시장이 독특한 방식으로 올림픽 홍보에 나서 전 세계 누리꾼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일), 보리스 존슨 시장은 런던올림픽 주 경기장 근처 빅토리아 공원에서 영국 국기를 흔들며 와이어를 타고 내려오는 행사를 펼쳤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존슨 시장의 와이어가 중간에 멈춰 섭니다. 존슨 시장은 오도 가도 못하고 줄 위에 대롱대롱 매달려 구경거리 신세가 돼버렸습니다.

그러나 평소 털털하고 유머러스한 성격으로 시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치솟고 있는 런던 시장, "준비한 대로 잘 되고 있어요."라며 재치있게 이 돌발 상황을 넘기며 구경꾼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런던 시장의 우스꽝스러운 홍보 장면은 SNS를 타고 전 세계인에게 중계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