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로 2010년 10월부터 워크아웃 상태에 있던 남광토건이 결국 법정관리를 선택했습니다.
남광토건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와 재산보전처분 등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남광토건은 시공능력평가 35위 업체로 주택과 토목 사업을 주로해 온 중견 건설삽니다.
이 회사는 지난달 금융기관으로부터 285억 원 규모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협력업체와 협의해 622억 원 규모의 상거래채권 1년 만기 연장을 추진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잇따른 건설사의 법정관리 신청에 따라 협력업체의 유동성 문제로 어음 연장이 어렵게 되면서 결제대금을 마련하지 못해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남광토건이 현재 공사 중인 주택사업장은 없으며 40여 곳의 도로 등 토목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아파트 미분양분을 대손처리하면서 손실이 쌓였고 토목공사도 최저가 수주여서 이렇다할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