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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지원 원내대표 체포영장 철회

한상우 기자

입력 : 2012.08.01 11:54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오늘(1일) 새벽까지 검찰 조사를 받고 돌아간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해 검찰이 체포영장을 철회했습니다.

대검찰청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국회의 요청이 있었고, 어제 박 원내대표를 조사해서 체포 상태에서 긴급하게 조사할 필요성이 없어졌다"고 체포영장 철회 이유를 밝혔습니다.

검찰은 대신 박 원내대표의 재소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박 원내대표가 재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수단은 어제 오후 3시에 대검찰청 조사실에 출석한 박 원내대표에 대해 오늘 새벽 1시까지 10시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한 뒤 돌려보냈습니다.

합수단은 박 원내대표가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과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로부터 8천만원을 받은 혐의와 함께 또 다른 금품수수 혐의를 집중 추궁했지만, 박 원내대표는 모든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한 번 더 부를 수도 있으니 협조해달라"는 검찰에 요청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실이 아닌 혐의로 조사를 받았지만 검찰 수사에서 제 억울함이 충분히 해명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