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2013학년도 수능시험을 100일 앞두고 오늘(31일) 저녁 8시부터 내일 낮까지 본청과 11개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수능 백일주(酒) 대비 상황반'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수능 100일을 앞두고 시교육청에서 상황반을 가동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수능 100일주 등 일탈행위가 많이 줄긴 했지만 올해는 심야에 경기가 열리는 런던올림픽이 끼어 있는 데다 학교폭력 근절이 교육계의 가장 큰 화두여서 특별히 상황반을 만들어 철저한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각 지역교육청에서는 담당 직원과 학교지원경찰관 등 8~10명으로 상황반을 구성해 관내 고등학교와 학원가 등을 돌아보며 순회 지도를 하고 야간 비상연락망을 갖춰 24시간 상황을 점검합니다.
또 시교육청은 서울지방경찰청에 `수능 백일주 대비 취약지구 순찰 강화 요청'을 당부하는 협조 공문을 보냈으며, 경찰은 지구대를 중심으로 야간 순찰을 강화해 고3 학생들의 음주행위 예방을 돕기로 했습니다.
시교육청은 상황점검반이 학생들이 모여서 백일주를 마시는 상황을 발견하면 본청 상황실로 보고해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만약 음주 학생이 발견되면 학교에 통보해 추후 생활지도를 하도록 하고 보호자에게 연락해 학생이 안전하게 귀가토록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