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체포동의안을 사실상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31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에 제출될 박 원내대표의 체포동의안 처리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새누리당이 과반에 못 미치는 149석을 점한 상황에서 한 표라도 '반대'표가 나올 경우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당내 이탈표 방지를 위해 가결 입장을 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원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필리버스터 시도는 "또 다른 방탄국회를 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인사말에서 "민주당은 지금 '유권무죄'를 실천하려 한다"며 "유권무죄는 공평사회의 기본을 흔드는 것으로, 이렇게 되면 국민의 정치 혐오, 안갯속 같은 안철수 현상은 얼마나 더 커지겠느냐"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