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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징크스 못 깬 왕기춘 '끝까지 최선 다했다'

입력 : 2012.07.31 01:31|수정 : 2012.07.31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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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남자 73kg급 왕기춘 선수가 아쉽게 동메달을 놓쳤습니다. 

왕기춘 선수는 3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노스아레나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73kg급 3.4위 동메달 결정전에서 프랑스의 르 그랑 선수를 만나 연장 접전 끝에 절반 패를 당했습니다.

유도 73kg급 세계랭킹 1위인 왕기춘 선수는 업어치기를 시도하며 포인트를 노렸지만, 기술이 쉽게 걸리지 않아 고전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지도까지 받으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왕기춘 선수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세를 펼쳐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습니다.

하지만 종료 1분여를 앞두고 르 그랑 선수에게 기습적인 공격을 당한 왕기춘 선수는 끝내 무릎을 꿇고 아쉬운 4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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