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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구명운동 아니었다…단순 호소문"

이한석 기자

입력 : 2012.07.30 23:37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지난 2003년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구명운동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브이소사이어티 이형승 전 대표는 "구명운동까지도 아니었고 단순한 호소문 수준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이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된 2003년 당시 브이소사이어티의 대표를 맡은 이 전 대표는 "분식회계 문제는 선대 회장 때부터 내려 온 SK그룹의 누적된 문제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잘못은 처벌받아야 하지만 억울한 부분에 대해선 주변에서 호소하는 게 맞지 않느냐는 취지에서 호소문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브이소사이어티가 `재벌 사교모임'이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전혀 아니며 모임을 굉장히 왜곡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2000년 `벤처붐'이 일면서 대기업과 벤처가 서로 싸우는 상황이어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찾자는 취지에서 만든 모임"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그러면서 "대기업 측 11명과 벤처업계 10명으로 창립주주 21명을 동등하게 구성했고 "안 원장도 취지에 공감해서 참여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