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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계열사간 빚보증 1조7천억…41.8%↓

송욱 기자

입력 : 2012.07.30 08:26


대기업의 계열사 간 빚보증이 지난해보다 1조 2천165억 원 감소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인 63개 대기업집단을 조사한 결과 20개 대기업집단의 계열사가 1조 6천940억 원의 채무보증을 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6개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기록한 2조 9천105억 원보다 41.8%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 중 대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뒤 2년간 해소가 유예되는 '제한대상 채무보증'은 14개 집단의 8천712억 원이고, 국제경쟁력 강화 등을 이유로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제한제외대상 채무보증'은 7개 집단의 8천228억 원이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자산총액 5조 원을 넘긴 54개 대기업집단의 채무보증금액은 1조 1천92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조 7천177억 원 줄었습니다.

올해 신규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9개 그룹의 채무보증금액은 5천1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1998년 대기업집단 계열회사 간 채무보증이 금지된 이후 채무보증금액은 지속적으로 줄었다"며 "계열회사 보증을 통한 자금조달을 가급적 자제하려는 경영 관행이 정착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