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이 북한과 이란의 지하 핵시설 공격에 대비해 지하 표적을 공격하는 가상훈련을 확대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공군은 네바다주 소재 넬리스 공군기지 인근에서 개최 중인 '레드플랙 훈련'에서 전투기 조종사들에게 지하 시설을 공격하는 기술을 집중 훈련하고 있습니다.
현지 군 관계자들은 미국이 북한이나 이란의 지하 핵시설을 공격할 경우 필요한 기술을 조종사들이 습득하게 하기 위해 훈련 시나리오에 가상의 지하 표적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공군이 베트남 전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난 이후인 지난 1975년 시작된 레드플랙 훈련은 냉전 종식 후 해외 기지 훈련이 취소되는 등 규모가 축소됐지만 지난 2005년부터 가상 지대공 미사일이나 우주·사이버전 부대가 추가되는 등 첨단 공격에 대비한 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