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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중국, 황금평 개발 사업 중단"

정유미 기자

입력 : 2012.07.29 11:00


북한과 중국 간 황금평·위화도 개발 사업이 중단됐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군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황금평 섬에 군대를 주둔하겠다고 요구하자 중국이 반발해 지난 6월 이 지역 개발 사업을 중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지역 농민은 황금평 섬과 중국 사이를 흐르는 좁은 수로도 한때 공사용 도로로 사용하려고 10미터 폭으로 덮었지만 이달 들어 다시 수로로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북한이 섬의 도로나 하수도 등 사회간접자본을 중국 자본으로 건설하길 원한 반면 중국 측 투자가는 북한의 정책을 불안해하며 투자에 소극적이었다고 사업 중단 배경을 전했습니다.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는 지난 6월에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직후 중국이 경제적 가치가 적다는 이유로 황금평 공동개발 사업을 보류하고 싶다는 뜻을 북한에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중국 외교부의 훙레이 대변인은 관련 보도는 터무니없는 날조라며 황금평 프로젝트는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