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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서 한국 기업 직원 목매 자살

입력 : 2012.07.27 19:36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26일 현지 진출 한국 대기업에 다니는 한국인 청년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러시아 주재 한국대사관과 현지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현지시간) S전자 현지 법인 사원 정모씨(27)가 모스크바 남서쪽 크라프첸코 거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씨는 발견 당시 임대해 살던 아파트 방문 고리에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 있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시신에 아무런 상흔이 없는 점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자살 시점을 이날 새벽으로 추정했다.

모스크바국립국제관계대(MGIMO)를 졸업한 정씨는 S전자 현지 법인의 계약직 사원으로 약 1년 동안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 주변에선 그가 평소 회사 생활을 열심히 했고 다른 특별한 고민도 얘기한 적이 없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를 모르겠다고 밝혔다.

(모스크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