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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김재연 제명안 부결…통진당 운영 마비

정성엽 기자

입력 : 2012.07.27 17:18|수정 : 2012.07.27 17:43

야권연대 복원도 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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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부결되면서 통합진보당이 대혼란에 빠져 들었습니다. 당 운영은 사실상 마비됐고, 야권연대 복원도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는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안 부결 사태에 대해 "진보 정치가 길을 잃었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강기갑 대표는 "두 의원의 제명 부결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야권 연대로 정권교체를 실현하자는 국민과 당원의 뜻이 꺽였다"고 아쉬워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정상적인 당 운영이 어렵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표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심상정 원내대표도 "통합진보당이 혁신의 길을 갈 수 있을지 회의가 든다"며 사과했습니다.

제명안 찬성을 던진 강동원 의원은 무효표를 던진 김제남 의원에게 "제명안 찬성 합의를 깼다"고 비판한 뒤 "이번 사태로 탈당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제남 의원은 "두 의원을 제명한다면 신, 구당권파간 화합이 불가능하다"며 제명안을 부결시킨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민주통합당과의 야권 연대 복원 역시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우상호 최고위원은 "진보당 사태 장기화는 야권 전선 형성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공개 경고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진보당이 쇄신의 능력이 없음을 보여줬다"며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를 추진하자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