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사업가인 닐 헤이우드를 독살한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던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의 부인 구카이라이가 기소됐습니다.
안후이성 허페이시 검찰원은 닐 헤이우드를 독살한 혐의로 구카이라이를 법원에 기소하고, 독살에 관여한 장사오쥔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조사 과정에서 보시라이의 아들이 이번 독살 사건에 관여한 사실이 새로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구카이라이와 아들이 닐 헤이우드와 경제적 문제로 마찰을 빚었는데, 닐 헤이우드가 아들의 신변을 위협할 것을 우려해 구카이라이가 장샤오쥔과 함께 닐 헤이우드를 독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허페이 중급인민법원은 조만간 구카이라이에 대한 재판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한편, 보시라이는 지난 3월 '심각한 기율 위반' 혐의로 충칭시 당서기에서 해임됐고, 지금은 연금 상태에서 당 감찰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