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가 신,구당권파 간의 막말이 오간 끝에 발의 안건을 정하지도 못하고 중단됐습니다.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는 어제 오후 2시 부터 9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회의 시작 강기갑 대표가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당원 자격은 중지됐다며 성원에서 제외하자 신,구당권파의 갈등은 시작됐습니다.
구 당권파 중앙위원들은 두 의원의 제명에 근거가 된 부정경선 진상보고서 폐기안을 현장 발의하며 정면으로 맞섰습니다.
신당권파는 확정된 진상보고서 폐기는 불가능하며 일부 현장 발의안은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토론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구 당권파 측이 신당권파 강기갑 대표에게 시간끌기용 '꼼수'라고 비난하면서 회의는 파행으로 치닫았고 회의는 6차례 걸친 정회끝에 안건도 상정하지 못한 채 결국 중단됐습니다.
통합진보당은 오늘 오전 8시 의원총회에서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제명 여부를 결정합니다.
그러나 신,구당권파의 힘겨루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표결처리까지는 진통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