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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제명을 결정하기 위한 통합진보당 의원총회가 난항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신, 구당권파 간에 의견이 맞부딪치면서 결론이 내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진보당은 오후 3시 반부터 소속의원 13명 전원이 다시 모여 이석기, 김재연 의원 제명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의원들은 앞서 오전 8시부터 3시간 동안 의원총회를 진행했지만 제명이 불가피하다는 신당권파와 제명사유가 안된다는 구당권파가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회의 시작 전에는 심상정 원내대표와 이석기 의원간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석기/통합진보당 의원, 구당권파 : 아, 됐습니다.]
두 의원에 대한 제명은 전체 의원 과반인 7명 이상의 찬성으로 결정됩니다.
구당권파 의원이 6명, 신당권파가 5명인 상황에서 중립 성향 나머지 의원 2명의 결정이 표결 결과를 좌우할 전망입니다.
어제(25일) 9시간에 걸친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는 역시 신, 구당권파간 갈등으로 회의 안건도 상정하지 못한 채 밤 11시쯤 산회했습니다.
구 당권파 중앙위원들은 비례대표 부정 경선 진상보고서 폐기안을 현장 발의했고, 신당권파는 확정된 진상보고서 폐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장 발의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충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