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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 'CD금리 담합 의혹'에 금융당국 질타

이한석 기자

입력 : 2012.07.26 14:44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모두 금융사의 CD 금리 조작 의혹에 대한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발언 등 금융당국의 태도를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앞서 지난 2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금융사의 '담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금리가 자유화됐고 금융사들도 가산금리를 정할 수 있다며 시장지표를 조작해서 얻을 이익이 크지 않다”며 금리조작 가능성을 사실상 부인했습니다.

새누리당 간사인 박민식 의원은 "예민한 시기에 가이드 라인을 정해주는 듯한 발언은 공정위 조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금융계 수장이라면 진중함을 가져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같은 당 김용태 의원도 "스스로 조사한 적이 없는데도 `그런 일이 없다'고 단정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김영주 의원은 "공정위가 조사에 착수하자마자 담합이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은 무언의 압력이나 의사표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기식 의원은 "은행은 CD금리를 담합하고, 가산금리를 부풀려 서민의 등골을 빼는데 금융당국이 방치해 고혈을 짰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