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전략물자인 군용 무전기의 핵심부품을 해외로 밀반출하려 한 혐의로 파키스탄인 46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국내 무전기 생산업체 직원인 45살 유 모 씨와 공모해 무전기 부품 7500여 개를 파키스탄으로 밀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지난 2007년에도 무전기 부품을 밀반출하려다 적발돼 강제추방됐지만, 이후 이름을 바꿔 파키스탄 여권을 발급받은 뒤 다시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무전기 부품에서 금을 빼내려고 부품을 빼돌렸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파키스탄에서 무전기를 불법으로 생산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