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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다한증과 액취증, 고민 말고 치료해야

입력 : 2012.07.26 11:50|수정 : 2012.07.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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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많이 나는 여름입니다.

위생에 더욱 관심을 쏟아야 할 시기입니다.

특히 땀 냄새는 불쾌감뿐만 아니라 전신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적극적인 치료와 청결한 생활습관이 필요합니다.

겨드랑이에서 땀이 유난히 많이 나고 냄새 때문에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고 있는 20대 남성입니다.

[임 모 씨/23세 : 땀을 많이 흘리면 냄새가 나는데 그때마다 친구들이 너 자꾸 냄새난다고 좀 씻으라는 말도 하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스트레스 받았죠.]

검진결과, 다한증과 액취증을 동반한 환자입니다.

다한증이란 자율 신경계가 고장을 일으켜 땀이 지나치게 많이 나는 질환입니다.

우리 몸에는 두 종류의 땀샘이 있는데요.

전신에 분포하면서 체온 조절과 노폐물 배출을 하는 에크린 땀샘과 체모가 있는 곳에 주로 분포하면서 지방산과 유기물질을 배출하는 아포크린 땀샘이 있습니다.

특히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이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지독한 냄새가 나는데, 냄새가 일반인보다 심한 경우 액취증으로 진단합니다.

[최광호/피부과 전문의 :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 환자의 60%가 겨드랑이 암내를 동반합니다. 액취증이 60%정도 동반이 되는 것이지요. 땀샘의 분포가 많은 분들에 해당이 됩니다. 그리고 땀샘이 신경 작용에 의해서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도 있고요.]

액취증과 다한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병은 아니지만 본인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에게까지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수술 없이도 땀샘을 제거할 수 있는 치료법이 개발됐는데, 마이크로 웨이브를 이용해 땀샘을 파괴하는 방법입니다.

[최광호/피부과 전문의 : 마이크로 웨이브를 조사하게 됐을 때 그 부위에 온도가 올라가게 되는 거죠. 피부도 마찬가지로 마이크로 웨이브를 조사하게 되면 피부의 진피층과 피하지방층 사이에 온도가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 부위에 땀샘이 있는 거지요. 그러니까 땀샘이 파괴되서 영구적으로 다한증이나 액취증이 치료가 되는 겁니다.]

올해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이 시술을 받은 환자의 89% 이상이 시술 효과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랫동안 앓아온 다한증과 액취증 때문에 직장까지 그만둔 30대 남성입니다.

최근 땀샘 제거술을 받았습니다.

[이 모 씨/31세 : 예전에는 대인관계가 어렵고 껄끄럽고 그랬는데 지금 사람들은 예전에 그랬다는 걸 모르니까 되게 친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에는 다한증이나 액취증 환자가 아니어도 위생관리를 소홀히 하면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되도록 자주 씻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또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파우더나 국소도포제 등을 사용해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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