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기업은 경영진이나 최대주주의 변동이 잦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최근 1년간 상장폐지된 기업 47곳 중 28곳은 상장폐지 전 2년간 대표이사가 두 차례 이상 바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4차례 이상 대표이사가 바뀐 곳도 7곳이나 됐습니다.
횡령이나 배임 혐의가 있는 기업 12곳 중에서도 11곳에서 경영권 변동이 있었습니다.
상장폐지된 기업들은 목적사업도 수시로 변경했습니다.
상장폐지 2년 전 목적사업을 변경한 기업이 22곳이고, 이 중 16곳은 기존사업과 연관성이 떨어지는 신종사업을 새로운 목적사업으로 추가했습니다.
타법인 출자기업은 23곳으로, 자기자본의 평균 61%를 출자했습니다.
상장폐지 기업은 또 공급계약 공시가 빈번하고 정정공시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은 "상장폐지 기업과 유사한 특징을 보이는 기업은 더욱 신중하게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전체 상폐기업 수는 감소세여서 2010년 79곳에서 작년 52곳으로 줄었고 올 상반기에는 28곳에 머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