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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협 "기상청장 장비입찰 개입 의혹"

손석민 논설위원

입력 : 2012.07.24 21:22


조석준 기상청장이 풍속 측정용 기상장비 입찰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혜택을 줬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민주통합당 김경협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 전체회의에서 "국제기준상 탐지거리가 16㎞ 이상이어야 하는데 기상청이 이를 10㎞로 변경해줘 해당업체가 낙찰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기상청에서 항공기상청 등에 문서를 보내 탐지거리를 10㎞로 축소할 것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있다"며 "조 청장이 한때 해당업체에서 일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 청장은 "해당 회사에서 근무한 것이 아니라 컨설팅을 해준 것일 뿐"이라며 "입찰 관련 논란은 우리 기상산업 시장이 열악해 업자 간 치열한 경쟁 때문에 불거지는 문제"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탐지거리 수정과 관련해서는 "국내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에서의 탐지 반경을 고려해 10㎞로 수정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