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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법무장관에게 맹공 "증거를 대라"

조성현 기자

입력 : 2012.07.2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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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해서 당장이라도 체포영장을 청구할 것 같던 검찰이 갑자기 주춤했습니다. 오늘(24일) 벌어진 몇몇 일들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 대해서는 조금 전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권재진 법무장관을 상대로 검찰의 체포영장 청구 방침에 대해 맹공을 퍼붰습니다.

[박지원/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독재 시대의 검찰이 아닙니다. (검찰이) 얼마나 존경받습니까. 증거 있으면 대십시오. 그리고 기소하십시오. 제가 법정에 나가서 무죄를 입증하겠습니다.]

권 장관은 원칙대로 수사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권재진/법무장관 : 사회가 많이 투명해지고 공정해지고, 또 왕조시대도 아니고 검찰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서 수사하는 것이지 표적수사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르면 오늘 박 원내대표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하려던 검찰은 영장청구 시기를 다소 늦췄습니다.

국회에서 박 원내대표와 법무장관이 날선 공방을 벌인데다 이명박 대통령이 예정에 없던 대국민 사과를 한 오늘, 체포영장을 청구하면 정치적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검찰 내부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주 중 체포영장 청구 방침은 유효하다고 검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솔로몬저축은행에서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 대해 청구된 사전구속영장이 조금 전 발부됐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김현상, 영상편집 : 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