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부 스베트들롭스크주의 주도 예카테린부르크 인근 숲에서 200여 개체의 인간 배아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어제 예카테린부르크시 주민들이 도시 인간 숲 골짜기에서 모두 248개체의 인간 배아가 담긴 플라스틱 통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방부용 화학물질인 포르말린에 담긴 손바닥 크기의 배아들에는 산모의 성과 임신 기간, 병원 번호 등이 표시된 명패가 붙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병원에서 임신 중절 수술 결과 나온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주 정부 관계자는 배아 처리를 담당한 기관이 배아가 담긴 통을 무단 폐기한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를 통해 책임자들을 색출해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견된 배아 가운데 10년 가까이 된 것도 있는 점으로 미뤄 배아들이 실험용으로 이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