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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D-3…북한 역대 금메달리스트 보니

입력 : 2012.07.24 12:53|수정 : 2012.07.24 12:53

"선수 9명 금메달 10개…총 40여개 메달"


27일 개막하는 제30회 런던 하계올림픽에 북한은 여자축구 등 총 11개 종목에 56명의 선수를 출전시킨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24일 `조국의 영예를 빛내인 올림픽 금메달 수상자들'이란 글을 통해 북한의 역대 금메달리스트와 그들의 주요 경기장면을 소개했다.

북한이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것은 1972년 제20회 뮌헨올림픽이다. 이 대회에서 50m 소구경 소총(복사) 경기에 출전한 리호준이 60발 사격에 599점을 기록,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첫 금메달을 땄다.

우리민족끼리는 "당시 세계출판보도계는 `첫 출전으로 금메달도 따고 새 기록보유자도 배출' `동방에 또 하나의 올림픽경기대회 금메달 수상국이 올랐다' 등의 표제 아래 지면을 아끼지 않고 대서특필했다"고 자랑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리호준을 집중 조명했다.

신문은 "올림픽경기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조선 체육인들 속에서 금메달 수상자가 나오리라고 기대한 사람은 별로 없었다. 그러나 `올림픽법칙'을 뒤집는 기적이 일어났다"며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준 우리나라의 첫 올림픽 금메달수상자"라고 치켜세웠다.

신문은 "여섯 번째 탄알이 9점에 박히는 섬뜩했던 순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떠올리며 힘을 내 우승할 수 있었다는 리호준의 경기 당시의 회고내용을 전하며 최고지도자에 대한 충성심을 은근히 부각했다.

뮌헨 올림픽에서 북한은 금메달 1개 등 5개의 메달을 따냈다.

제21회 몬트리올 올림픽에서는 압록강체육단의 구영조가 권투 54㎏급 결승에서 미국선수를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조선체육대학의 배길수가 안마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 대회에서는 김일, 리학선이 각각 레슬링 자유형 48㎏급, 52㎏급 경기에서 우승하고 최철수가 권투 52㎏급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1996년 제26차 올림픽에서는 48㎏급 여자유도에 출전한 16살의 계순희가 결승에서 일본의 최강자 다무라 료코를 누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김일은 48㎏급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땄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평양체육단의 홍은정이 띔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박현숙이 여자역도 63㎏급에서 우승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북한이 역대 하계올림픽에서 따낸 메달이 금메달 10개를 포함해 총 40여 개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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