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안전성 논란을 빚고 있는 신형 수직 이착륙기를 일본에 배치했습니다.
미군은 오늘(23일) 오전 신형 수직 이착륙기 12대를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시의 주일미군 기지로 반입했습니다.
이 지역 주민들은 고무보트 열 척을 동원해 수직이착륙기 배치에 항의하는 해상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와쿠니 시의 후쿠다 시장은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수직 이착륙기를 배치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아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다음 달 말까지 이와쿠니 기지에서 수직 이착륙기 시험 비행을 거친 뒤 오키나와 후텐마 기지에 배치할 방침입니다.
수직 이착륙기는 10년 사이 네 번 추락해 30명이 숨졌지만 사고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