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같은 서양식 패스트 푸드가 아시아인의 심장질환 사망률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보건대학원은 싱가포르에 사는 45~74세 중국인 6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의학 학술지 '순환'에 최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일주일에 2번 이상 서양식 패스트푸드를 섭취한 집단은 거의 먹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7% 컸고 심장질환 사망률은 56% 높았습니다.
반면 만두나 면류 같은 동양식 패스트푸드는 심장병 사망률과 인과 관계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연구를 이끈 오디가드 박사는 당뇨병 위험과 심장질환 사망률을 높인 것은 과거부터 먹어 온 간식이 아니라 서양식 패스트푸드라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패스트푸드의 영향만을 파악하기 위해 나이와 성멸, 체중, 흡연 여부, 교육 수준 같은 다른 요인들은 비교 집단 간에 차이가 없도록 보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