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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박근혜 친인척 관리될지 의문"

입력 : 2012.07.22 19:08


새누리당 대선 경선후보인 김문수 경기지사는 22일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깨끗한 청와대를 만들 수 있을지, 주변 친인척 관리는 될지, 국정을 훌륭하게 이끌 능력이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MBN과의 인터뷰를 통해 "박 전 위원장은 인기가 높고 (박 전 위원장의 부모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고 평가하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신의 비교우위에 대해서는 "살아온 길이 다르다.

나만큼 서민ㆍ민생에 대해 이해가 큰 후보가 있겠느냐"고 전제, "내 삶을 통해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다"며 "또한 6년간 도정 운영 경험이 검증됐고 확고한 비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5ㆍ16은 헌법을 중단시킨 쿠데타고 유신도 헌법을 중단시킨 잘못된 처사"라고 말한 데 이어 "새누리당의 민주화세력을 부정하면 선진강국으로 갈 수 없고 산업화세력을 부정해도 마찬가지이므로 양자 모두 인정해야 통합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 측 김동성 대변인은 이날 합동연설회 방식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성명을 내고 "경선을 유치원 학예발표회로 만들려 하느냐"며 "당 경선관리위원회가 다수 후보의 요구를 무시하고 연설의 주제ㆍ형식을 일방적으로 제한한 것은 표현의 자유를 압사시키는 유신시대로의 회귀"라고 비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