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거대 부호들이 자국의 세금을 피해 해외은행에 숨겨놓은 자산은 최소한 21조 달러로 미국과 일본의 국내총생산을 합한 규모와 맞먹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컨설팅회사 매킨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조세피난처 전문가인 제임스 헨리는 영국 옵서버지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각국 부자들의 재산 최소 21조 달러가 스위스 은행이나 케이먼 군도 같은 조세피난처로 흘러들어 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또 세계 인구의 0.001%에 불과한 9만2천 명이 6조3천억 파운드의 재산을 갖고 있다면서 개인 간 빈부격차가 공식 통계치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