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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성 폭우, 마른 장마…서울 도시재난 비상

신승이 기자

입력 : 2012.07.22 04:49|수정 : 2012.07.22 08:29


최근 지구 온난화와 생태계 파괴로 자연재해가 빈발하는 가운데 서울이 급격한 도시화 탓에 자연재해에 더 취약해졌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100년 빈도 확률 강수량은 지난 1980년에 1시간당 약 95mm였지만 2009년에는 약 110mm로 증가했습니다.

서울의 연평균 강수량 역시 1419.7mm로 주요 도시의 연평균 강수량 1314.8mm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와 함께 빗물이 지표로 흡수되지 않는 불투수 면적과 건축물 총면적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재해 취약도도 함께 높아졌다고 보고서는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불투수 면적은 지난 1994년 302.8 제곱킬로미터로 시 전체 면적의 50.1%를 차지했지만 2008년 이모바 2.9% 늘어난 319.7 제곱킬로미터로 조사됐습니다.

보고서는, "게릴라성 폭우, 마른 장마 등 예측할 수 없는 여러 기상현상에 따른 자연적 요인 외에도, 이런 인문적 요인이 결합해 도시 재난이 발생한다"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도시안전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