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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세네갈 3대 0 완파…올림픽 청신호

이영주 기자

입력 : 2012.07.21 02:42|수정 : 2012.07.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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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마지막 평가전에서 세네갈을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엿새 뒤 멕시코와의 첫 대결에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시작 3분만에 기성용이 골퍼레이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아크 정면에서 벼락같은 중거리슛을 골문 구석에 꽂았습니다.

골키퍼 손을 맞고도 골문으로 빨려들어갈 만큼 강력했습니다.

첫 골의 흥분이 채 가시기도 전에 추가골이 터졌습니다.

박주영이 전반 6분 세네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선제골의 주인공 기성용이 찔러준 프리킥을 발리킥으로 연결했습니다.

뉴질랜드와 평가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입니다.

전반 32분에는 구자철의 골까지 더해 3대0 완승을 거뒀습니다.

허점으로 지적됐던 수비진은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고, 공격진은 문전에서 마무리와 세트피스 능력이 몰라보게 좋아져 본선경쟁력에 자신감을 더했습니다.

[홍명보/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가 그동안 부족했던 점, 보완했던 점이 수비 공격적인 면에서 선수들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최종모의고사에서 합격점을 받은 올림픽팀은 오늘(21일) 오후 뉴캐슬로 이동해, 오는 26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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