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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남부서 경찰 고위간부 암살당해

입력 : 2012.07.19 23:24


예멘 경찰의 한 고위간부가 19일 남부 아덴 시에서 폭탄 테러로 사망했다.

압달라 알 마우자이 아덴경찰청장이 이날 자가용 승용차에 시동을 거는 순간 폭탄이 터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고 아랍권 위성채널 알아라비야가 전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이날 테러의 배후로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단체 '안사르 알 샤리아'를 지목했다.

이 관계자는 "폭탄이 마우자이 청장의 차량 안에 부착돼 있었다"면서 "알카에다의 전형적인 암살 테러 수법"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12일부터 미국의 지원을 받으며 알카에다 소탕작전을 전개한 예멘군은 지난달 자르, 진지바르, 슈크라 등 남부 아비얀 주의 3개 주요 거점을 탈환했다.

알카에다 무장세력은 현재 동부 샤브와·마리브·하드라마우트 주의 산악지대에 흩어져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예멘에서 활동 중인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 중심으로 요인 암살 등 테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도 알카에다 소탕작전을 진두지휘하던 예멘 남부군 사령관 살렘 알리 카탄 소장이 아덴 시에서 자폭테러로 목숨을 잃었다.

(두바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