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의 자동차 업체인 마루티 스즈키의 한 공장에서 노조원들이 사측 관리자들을 폭행하고 건물에 불을 질러 1명이 숨지고 9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폭력사태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18일)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에 있는 마루티 공장에서 사측 관리자가 현지인 직원에게 신분과 관련된 발언을 한 뒤 뺨을 때리면서 벌어졌습니다.
노조원들은 관리자들을 폭행하고 행정부서가 있는 공장 안 건물에 불을 질렀습니다.
이후 신원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탄 주검 한 구가 건물 안에서 발견됐고 사측 부상자 90여명은 병원으로 실려갔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폭력 사태 발생 뒤 경찰은 공장 전체를 통제하고 있고 사측은 오늘 하루 공장을 폐쇄했습니다.
노조 측은 사측 관리자가 불가촉천민인 직원에게 카스트와 관련된 잘못된 발언을 해 항의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폭력사태가 알려지면서 오늘 마루티 사의 주가는 8% 넘게 떨어졌습니다.